잊지않겠습니다.....세월호 침몰 9주기

오늘 제 아이에게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알려주고 영상자료를 찾아서 보여주었습니다. 9년 전.. 일인데도 아직도 그날의 사건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세월호 침몰 9주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어디까지 왔나?

오늘은 세월호 침몰 9주기를 맞이하여, 그동안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과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세월호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8분, 제주도로 향하던 중 경남 진도군 북방 바다에서 좌현 하면서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476명의 승객과 선원 중 304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으며, 그 중 250명은 단원고 학생들이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해상 참사로 기록되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은 단순한 해상 사고가 아니라, 선박의 과적과 개조, 안전 점검의 미흡, 구조 작업의 실패, 정부와 언론의 무능과 거짓 등 다양한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국민들은 세월호의 침몰 원인과 책임자를 밝혀내고 처벌하라는 요구를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여전히 미비한 상태입니다. 세월호를 인양하기까지 약 3년이 걸렸으며, 인양된 선체에서도 수많은 유해와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공식 조사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세월호 사건에 연루된 정부 관계자, 해경 관계자, 청해진해운 관계자 등의 처벌 사례는 거의 없거나 가벼운 수준에 그쳤습니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슬픔은 시간이 지날수록 식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부와 언론의 태도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계속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일부는 단식 농성을 하거나 자신의 목숨을 바치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침몰 9주기를 맞이하여, 우리는 다시 한번 세월호 사건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세월호는 우리 모두의 상처이자 책임입니다. 세월호의 진실과 정의를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함께 나누고 지지해야 합니다.

현재 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입니다. 부모라면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쓴 이글이 세월호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세월호사건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